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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한국어에서 여러 한자의 독음(讀音)으로 사용되는 음절이자, 형용사 '곤하다'의 어근으로 쓰이는 단어이다. 한국어에서 '곤'으로 읽히는 한자는 다수 존재하며, 각각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다.

어근으로서의 곤

'곤'은 한자 '困'에서 유래한 '곤하다'의 어근이다. '곤하다'는 피로하거나 지친 상태, 또는 어렵고 괴로운 상태를 뜻한다. 위키낱말사전에 따르면 '곤'은 한자 '困'을 어원으로 하며, '곤하다'의 어근으로 분류된다.

한자 독음으로서의 곤

'곤'으로 읽히는 주요 한자로는 다음이 있다.

  • 困(곤할 곤): '곤하다', '지치다', '어렵다', '가난하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困難(곤란)', '貧困(빈곤)', '困惑(곤혹)' 등의 단어에 쓰인다. 자형은 囗(에운담 위)와 木(나무 목)이 결합한 회의자로, 정원에 나무를 심어 경계를 만든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설명된다.

  • 坤(곤): 팔괘(八卦)의 하나로, 땅을 상징한다. 《주역》에서 곤은 세 효(爻)가 모두 음(陰)으로 구성된 순음괘(純陰卦)이며, 건(乾)과 대응하여 유순함, 포용력, 만물의 어머니와 같은 성질을 나타낸다. 방위로는 서남쪽을 가리키며, 오행에서는 토(土)에 해당한다. 육십사괘 중 '곤위지(坤爲地)' 괘를 구성하기도 한다. '坤德(곤덕)', '坤道(곤도)' 등의 단어에 쓰인다.

  • 昆(맏 곤): '맏', '맏형', '형', '자손' 등의 의미를 지닌다. '昆蟲(곤충)', '昆布(곤포)', '昆弟(곤제)' 등의 단어에 쓰인다. 日(날 일)과 比(견줄 비)가 합쳐진 회의자로, 본래는 태양 아래 사람들이 떼지어 모인 모습을 나타냈으며 이후 '벌레', '형' 등의 뜻이 파생되었다.

  • 崑(산 이름 곤): 중국 전설상의 산인 곤륜산(崑崙山)을 가리킬 때 쓰인다. '崑岡(곤강)', '崑玉(곤옥)' 등의 단어에 쓰인다.

  • 棍(곤): 막대기, 몽둥이를 뜻한다.

  • 鯤(곤): 중국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큰 물고기를 뜻한다.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에 등장하는 북명(北冥)의 큰 물고기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梱(문지방 곤), 悃(정성 곤), 袞(곤룡포 곤), 滾(흐를 곤), 琨(옥 곤) 등 다수의 한자가 '곤'으로 읽힌다.

사용 맥락

'곤'은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주로 한자어의 구성 요소 또는 형용사 '곤하다'의 어근으로 사용된다. 일상적인 한국어에서 '곤'이 단독 명사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 위와 같은 한자어의 일부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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