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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가

곡가(穀價)는 한국어에서 곡식의 가격을 뜻하는 명사이다. 한자 '穀(곡식 곡)'과 '價(값 가)'로 구성된 합성어로, 쌀·보리·콩 등 곡물의 시장 가격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어원 및 표기

'곡가'는 한자어 '穀價'에서 유래한 단어로, 표준 발음은 [곡까]이다. 로마자 표기는 'gokga'이다.

의미와 용법

'곡가'는 주로 농업 경제와 관련된 맥락에서 사용되며, 곡물의 매매 가격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곡가 변동이 심하다", "곡가 정책" 등의 표현으로 쓰인다. 곡가 변동(fluctuation in grain prices)은 곡물 가격의 등락을, 곡가 정책(grain price policy)은 정부가 곡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관련 용어

  • 이중곡가제: 정부가 곡물 생산자에게는 높은 가격으로 수매하고 소비자에게는 낮은 가격으로 방출하여 농가 소득을 보호하면서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1950~1960년대의 만성적 식량 부족 시기에 도입된 대표적인 정책으로, 한국의 시사경제용어로 등재되어 있다.

  • 곡가변동: 곡물 가격의 등락 현상을 말한다.

문학적 용례

국내 문학 작품에서도 '곡가'가 사용된 사례가 확인된다. 예를 들어 황석영의 소설 《객지》에서는 "토지 소득세, 수리비, 공과금, 뭐 어쩌고 하는 터에 곡가는 형편없이 싸지"라는 대사가 등장하며, 이는 농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표현하는 맥락에서 곡가가 낮은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또한 《독립신문》 기사에서도 "근일에 곡가가 올라 서울 안에 있는 가난한 백성들이 살기가 더 어렵게 된 것"과 같은 구절을 찾아볼 수 있다.

요약

'곡가'는 곡식의 가격을 뜻하는 표준 한국어 단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실재하는 개념이다. 주로 경제, 농업, 역사적 맥락에서 사용되며, 한국의 농업 정책과 시장 경제 관련 논의에서 흔히 등장하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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