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혈압성 신장질환은 지속적인 고혈압(고혈압)이 원인으로 신장의 구조·기능이 손상되는 질환군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에 의해 발생하는 사구체경화증, 동맥경화, 간질섬유증 등이 진행되어 신기능이 저하되는 과정을 포함한다. 영어로는 “hypertensive nephropathy” 또는 “hypertensive kidney disease”라고 표기한다.
병태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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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변화
- 고혈압에 의해 신장의 작은 동맥(세뇨관동맥·정맥)의 벽이 두꺼워지고, 내피세포 손상이 발생한다.
- 이러한 동맥경화는 사구체 혈류량을 감소시켜 사구체압을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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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체 손상
- 지속적인 압력 상승은 사구체 모세관의 비후와 사구체경화증(글omerulosclerosis)으로 이어진다.
- 사구체 여과율(GFR)이 점진적으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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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섬유화
- 혈관 및 사구체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간질 섬유아세포가 활성화되어 콜라겐이 축적, 간질섬유증이 진행된다.
임상양상
-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으나, 진행됨에 따라 단백뇨(특히 미세단백뇨), 혈뇨, 고혈압 악화, 신기능 저하(혈청 크레아티닌 상승) 등이 나타난다.
- 심한 경우 말기 신부전(ESRD)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진단
- 혈압 측정 – 지속적인 140/90 mmHg 이상이 기준이 된다.
- 소변 검사 – 단백뇨(특히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혈뇨 확인.
- 혈액 검사 – 혈청 크레아티닌, BUN, eGFR 측정.
- 영상 검사 – 신초음파에서 신장의 크기 감소·불균일성, 혈관의 두꺼워짐 관찰.
- 생검(필요 시) – 사구체경화 및 간질섬유증 정도를 조직학적으로 확인.
치료 및 관리
- 혈압 강하: 목표 혈압은 일반적으로 130/80 mmHg 이하(당뇨·신장질환 동반 시 130/80 mmHg 이하)로 설정한다.
- RAAS 억제제: ACE 억제제 혹은 ARB는 혈압 강하와 동시에 단백뇨 감소 효과가 있어 1차 약물로 권장된다.
- 생활 습관 교정: 저염식, 체중 관리, 금연, 규칙적인 신체 활동.
- 신장 보호 치료: 필요에 따라 이뇨제, 칼슘 채널 차단제, 베타 차단제 등을 병용한다.
- 합병증 관리: 고지혈증, 당뇨병 등 다른 위험인자도 동시에 관리한다.
예후
-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고 단백뇨가 감소하면 질환 진행 속도가 현저히 늦춰진다.
- 반대로 혈압 및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경우 신기능 저하가 진행되어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역사·용어
- ‘고혈압성’은 “고혈압에 의한”이라는 의미이며, ‘신장질환’은 “신(腎)과 관련된 질환”을 뜻한다. 두 단어가 결합된 형태로 의료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참고
고혈압성 신장질환은 고혈압을 주요 위험인자로 하는 신장 손상의 하나이며, 국제적인 신장학·심혈관학 가이드라인에서도 명확히 정의되고 관리 지침이 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