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혈당증(高血糖症)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정상 범위(공복 시 70~100 mg/dL)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OGTT)에서 2시간 후 혈당이 200 mg/dL 이상일 경우 고혈당증으로 진단한다.
원인
- 인슐린 분비 부족: 제1형 당뇨병, 일부 제2형 당뇨병, 췌장 손상(췌장염, 외상 등)
- 인슐린 작용 저하(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등
- 약물: 스테로이드, 베타 차단제, 일부 이뇨제 등
-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에피네프린 등의 증가에 의한 혈당 상승
- 기타: 급성 감염, 수술, 외상, 심한 고열 등
주요 증상
- 다갈(과다한 갈증)
- 다뇨(잦은 배뇨)
- 피로감, 무기력
- 시야 흐림
- 구토, 복통(심한 경우)
합병증
장기간 지속되는 고혈당은 미세혈관(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증증) 및 대혈관(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급성 고혈당으로는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이나 고삼투성 고혈당성 비증후성 혼수(HSK)가 발생할 수 있다.
진단
- 혈당 측정: 공복 혈당, 식후 2시간 혈당, HbA1c(당화혈색소) 등
- 구강 당부하 검사(OGTT): 75 g 포도당 섭취 후 혈당 변화 측정
- 소변 검사: 포도당 및 케톤 존재 여부 확인
치료 및 관리
- 식이 요법: 저당질, 저탄수화물 식단 및 정량적 탄수화물 섭취 관리
- 운동: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및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한 인슐린 감수성 개선
- 약물 치료: 경구용 혈당 강하제(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등) 또는 인슐린 요법
- 혈당 모니터링: 자가 혈당 측정기 혹은 연속혈당측정기(CGM) 활용
- 합병증 예방: 정기적인 안과, 신장, 신경 검사와 혈압·지질 관리
역학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연맹(IDF)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 중 약 10%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고혈당증을 경험한다. 고혈당증은 특히 비만, 좌식 생활 습관, 고령 인구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예방
-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체중 유지
- 정기적인 신체 활동
- 정기 검진을 통한 혈당 조기 발견 및 관리
참고
-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
-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Global Report on Diabetes
본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의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으며,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라 일부 내용이 업데이트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