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古縣港)
고현항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무역항이다. 거제시 중심부에 있으며, 계룡산과 앵산 사이의 고현만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명칭 유래
'고현(古縣)'은 한자로 "옛 고을" 또는 "옛 현"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거제 지역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온 지역임을 반영한 명칭이다.
역사 및 변천
고현항은 1970년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계획에 따라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74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구 죽도조선소)가 설치되었고, 1979년 삼성중공업 1조선소 제1도크가 건립되었다. 1982년에는 고현만 인근에 신시가지가 조성되었다.
1983년 8월 제1종 지정항으로 지정되어 개항장으로 운영되다가, 1997년 12월 8일 무역항으로 지정되었다.
2010년 거가대교 개통 이후 부산~거제 간을 운항하던 여객선 항로가 위기를 맞았으며, 58년간 운행되었던 부산~거제 간 여객선 운항은 2011년 6월 28일 4개 여객선사 모두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 폐업신고를 제출·수리됨으로써 중단되었다.
2012년 4월부터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매립을 통한 도시 개발이 이루어졌다. 사업은 1~4단계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2024년 9월 기준 3단계 사업까지 완료되어 해안 산책로, 체육공원, 근린공원 등이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시설 현황
고현항에 설치된 안벽은 선박을 안전하게 접안하여 화물을 하역하고 승객을 승·하선시킬 수 있는 구조물로, 규모는 382m이다. 부두에서 선박에 닿도록 만든 잔교가 1기 있으며, 물양장 80m가 설치되어 있고 접안 능력은 3선석이다. 항만 면적은 약 3,385,000㎡이다.
입출항 현황
2009년 기준 전체 입출항 선박은 6,868척으로 총톤수 1,549만 9,080톤에 달했다. 외항선은 1,033척(787만 5,467톤), 내항선은 5,835척(762만 3,613톤)이었다. 2009년 입출항 화물물동량 처리 실적은 378만 1,825톤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철강 및 관련 제품으로 278만 9,469톤이 반입되었다.
2023년 기준으로는 총 5,396척, 1,455만 7,864톤의 선박이 입출항하였다. 입항 외항선은 241척, 입항 연안선은 2,438척이며, 출항 외항선은 270척, 출항 연안선은 2,447척이다.
기능 및 역할
고현항은 거제 지역의 일반화물을 해상 수송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고현항 일대는 남파랑길 16코스에 해당하는 해안 산책 명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형 항만 시설과 관광 특화 시설 조성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참고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디지털거제문화대전, 위키백과, 거제시청 자료 등을 종합하여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