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1950년 5월 7일 ~ )은 대한민국의 아나운서이자 스포츠 캐스터이다.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배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1977년 MBC(문화방송)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였으며, 입사 초기에는 교양·오락 및 보도 프로그램을 병행하였다. 1980년대 초부터 프로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중계를 본격화하여, 1982년부터 2001년까지 KBO 리그 중계의 간판 캐스터로 활동하였다. 또한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등 다종목 국제대회 중계 경험도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황영조의 마라톤 금메달 레이스를 중계한 캐스터로 알려져 있다.
2003년 3월 청주문화방송 제14대 사장에 선임되어 2005년 3월까지 재임하였다. 사장 퇴임 후인 2005년 5월, MBC-ESPN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로 현업에 복귀하였다. 당시 언론은 그를 "명 야구캐스터"로 호명하며 중계 감각과 경험을 강조한 바 있다.
그 외에도 MBC 아나운서국 아나운서2부 부장(1997~2000년), 아나운서국 위원(2000~2001년), 아나운서국 국장(2001~2003년)을 역임하였다. 주요 진행 프로그램으로는 《푸른신호등》, 《노래하는 중계차》, 《주부가요열창》, 《MBC 스포츠뉴스》 등이 있다.
한편, 동명이인으로는 소설가 고창근(경상북도 상주 출신, 대표작 《너무 늦게 찾아온 사랑》 등)과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고창근이 별도로 존재하므로, 맥락에 따라 구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