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高宗秀, 1978년 10월 30일 ~ )는 대한민국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출생으로, 포지션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1996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프로 데뷔하여 1998년과 1999년 K리그 2연패, 2001년과 2002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2연패 등에 기여하였으며, 1998년에는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A매치 3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하였으나, 2001년 십자인대 부상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하였다.
고종수는 정교한 왼발과 프리킥 능력으로 유명하였으며,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의 프리킥 지점은 '고종수 존'이라 불렸다. 프랑스어로 '무서운 아이'를 뜻하는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이라는 별명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안정환, 이동국과 함께 1990년대 후반 K리그의 부흥을 이끈 선수로 평가된다.
선수 은퇴 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코치로 활동하였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대전 시티즌의 감독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대전 시티즌 감독 재임 시절 신인 선수 선발 테스트와 관련한 불법 행위에 연루되어 법적 처벌을 받았다. 2022년 징역형이 확정되었으며, 이후 2026년 4월 약 7년 만에 OGFC와 수원삼성 레전드의 스페셜 매치에 출전하며 팬들 앞에 복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