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는 대한민국에서 제작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두 가지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존재하는 콘텐츠이다.
1. 2001년 개봉 영화
2001년 10월 30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청춘 드라마 영화이다. 정재은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배두나(유태희 역), 이요원(신혜주 역), 옥지영(서지영 역), 이은실(서비류 역), 이은주(서온조 역)가 출연하였다. 인천의 한 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섯 명의 동창생들이 스무 살이 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은 주인공 중 한 명인 지영이 길 잃은 새끼 고양이 '티티'를 주워 키우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이 번갈아 고양이를 맡아 기르게 되는 상황에서 비롯되었다.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으나 영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봉 초기에는 대규모 배급망을 확보하지 못해 극장에서 조기 하차할 위기에 처했으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와이키키 브라더스', '나비', '라이방')과 함께 앞글자를 딴 '와나라고 살리기 운동'이 일어나 상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었다. 정재은 감독은 이 영화로 MBC 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배두나는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이요원은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2021년 10월 13일에는 4K 리마스터링되어 20년 만에 재개봉하였다.
2. EBS 텔레비전 프로그램
2018년 3월 2일부터 EBS 1TV에서 방송을 시작한 교양 프로그램이다. 반려묘의 다양한 문제 행동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소개하며, 고양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양이 행동 전문가인 나응식 수의사와 김명철 수의사가 출연하여 고양이의 행동 교정 및 건강 관리에 관한 조언을 제시한다.
시즌 1(2018년)부터 시즌 8(2025년)까지 제작되었으며, 2025년 7월 11일부터 시즌 8이 방영 중이다. 방송 시간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20분(EBS 1TV 기준)이며, 30분 분량으로 편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