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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

고양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高陽 大聖庵 阿彌陀三尊掛佛圖)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내에 위치한 사찰 대성암에 소장된 일제강점기의 불화이다. 2018년 4월 30일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해당 불화는 1918년에 제작되었으며, 당시 화승(畵僧)으로 활동하던 금호당(錦湖堂) 약효(若效)가 주도하고 정연(定淵), 기형(基炯) 등이 참여하여 완성하였다. 괘불이란 사찰에서 야외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마당에 높게 걸어 사용하는 대형 불화를 뜻한다.

작품의 화면 구성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서 있는 아미타삼존(阿彌陀三尊) 형식을 갖추고 있다. 삼존은 모두 화면 가득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으며, 화면 상단에는 구름 사이에 배치된 화불(化佛)들이 표현되어 있다.

기법적으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한국 불화의 특징인 붉은색과 녹색의 대비가 강하게 나타나며, 근대기에 도입된 음영법 등이 부분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이는 전통적인 불화 기법이 근대적 요소와 결합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 대성암 극락보전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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