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주(영어: Goa, 코카니어: गोंय, 마라티어: गोवा, 칸나다어: ಗೋವ, 포르투갈어: Gǒa)는 인도 서부 연안에 위치한 주이다. 인도에서 면적으로 가장 작은 주이며, 면적은 3,702km²이다. 2011년 인구 조사 기준 인구는 약 145만 8,545명으로, 인도 28개 주 중 인구로는 네 번째로 작은 주에 해당한다. 주도는 파나지(판짐)이며, 최대 도시는 바스코다가마이다.
위치 및 지리
고아주는 인도 서해안의 콘칸(Konkan) 해안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마하라슈트라주, 동쪽과 남쪽으로는 카르나타카주와 접하며, 서쪽으로는 아라비아해와 맞닿아 있다.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하며, 연중 고온다습하고 6월부터 9월까지가 우기이다.
역사
15세기에 포르투갈 상인들이 처음 상륙한 이후 약 450년간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있었다. 1961년 인도가 군사 작전(고아 병합)을 통해 고아를 인도 영토로 편입하였다. 1987년 5월 30일 인도의 25번째 주로 정식 승격되었다. 오랜 포르투갈 지배의 영향으로 인도 내에서도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독특하게 혼합된 지역으로 남아 있다.
언어
공용어는 콘칸어이며, 마라티어, 포르투갈어, 영어도 사용된다. 고아주는 인도 내에서 포르투갈어 사용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경제 및 관광
고아주는 아람볼, 바가, 베나울림, 안주나 등 유명한 해변들이 많아 매년 수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관광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을 이루며, 이외에도 어업, 농업, 광업(철광석) 등이 주요 산업이다.
문화
450년간의 포르투갈 지배로 인해 힌두교와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며, 크리스마스, 부활절, 디발리(디왈리) 등이 주요 명절이다. 고아 카니발 축제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이다. 음식 문화에서는 쌀과 생선 커리가 주식이며, 코코넛과 코코넛 기름이 빈번히 사용되고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식초를 사용한 요리도 발달하였다. 건축에서는 오토만 양식과 포르투갈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경향을 보인다.
행정 구역
고아주는 북고아구와 남고아구, 두 개의 구(district)로 나뉘어 있으며, 산하에 여러 탈루카(taluka, 하위 행정 단위)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