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익(高秉翊, 1921년 ~ 2003년)은 대한민국의 국문학자이자 시인이다. 호는 월하(月下)이며, 본관은 제주(濟州)이다.
주로 고전 시가 문학, 특히 향가와 시조 분야를 연구하며 한국 고전 문학의 학문적 체계를 세우는 데 기여했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거쳐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향가연구』, 『조선시조사』, 『한국고전문학개론』, 『한국시가문학론』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 『월하시초』 등을 남겼다. 1980년대 이후에는 국문학 연구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작업에 매진했으며,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학술원상, 3·1문화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