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라 (Gomorrah)는 2008년에 개봉한 이탈리아의 범죄 영화이다. 마테오 가로네(Matteo Garrone)가 감독했으며, 로베르토 사비아노(Roberto Saviano)의 동명의 논픽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 지역을 장악한 범죄 조직 카모라(Camorra)의 일상과 그 영향력을 다큐멘터리처럼 묘사한다.
영화는 카모라 조직원들의 삶과 그들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들의 폭력적인 활동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각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병렬적으로 보여주며, 패션 산업, 건설 산업, 마약 거래 등 다양한 범죄 행위를 다룬다.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후보에 올랐다. 현실적인 묘사와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로 인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범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작 소설과 함께 카모라의 실상을 폭로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