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코츠(Joseph Gordon Coates, 1878년 2월 3일 ~ 1943년 5월 27일)는 뉴질랜드의 정치인으로, 제21대 뉴질랜드 총리(1925년~1928년)를 역임했다.
주요 경력과 업적은 다음과 같다.
- 초기 생애 및 정치 입문: 뉴질랜드 노스랜드 지방의 카우카우카우에서 태어났다. 농장주로 일하며 지역 사회에서 입지를 다진 뒤, 1911년 자유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 장관 경력: 윌리엄 메시 내각에서 법무장관, 우정장관, 전신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프랜시스 벨 내각에서는 토지장관과 농업장관을 맡아 농업 진흥 정책을 추진했다.
- 총리 재임 (1925년~1928년): 1925년 윌리엄 메시의 뒤를 이어 개혁당 당수이자 총리가 되었다. 당시 뉴질랜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보였으나, 그의 임기 말기에 세계적 경제 불황의 전조가 나타났다. 1928년 총선에서 야당인 연합당(United Party)에 패배하며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 연립 내각 참여 및 제2차 세계대전: 총리 퇴임 후 야당 지도자로 있다가, 1931년 대공황 대응을 위해 조지 포브스 총리가 이끄는 연합-개혁 연립 내각에 재무장관 겸 국방장관으로 합류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0년 피터 프레이저 노동당 내각 하에서 전쟁 내각(War Cabinet) 의장과 군무장관 등을 맡으며 전시 행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 사망: 1943년 5월 27일 웰링턴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평가 측면에서, 그는 카리스마 있는 대중 정치인이자 유능한 행정관료로 평가받으나, 대공황 초기 대응 과정에서 재정 긴축 정책을 고수하여 경제 회복을 지연시켰다는 비판도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