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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손사

계손사(季孫斯, ? ~ 기원전 492년)는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의 대부로, 계손씨(季孫氏) 가문의 영수이다. 시호는 환(桓)으로, 흔히 계환자(季桓子)라고도 불린다.

개요

계손사는 노나라를 실질적으로 통제하던 세 가문인 삼환(三桓)——계손(季孫), 맹손(孟孫), 숙손(叔孫)씨——가운데 가장 강력한 세력을 지닌 계손씨 가문의 수장이었다. 그는 노나라의 국정을 주도한 실세로, 명목상의 군주인 노나라 공작을 대신해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한 인물로 평가된다.

공자와의 관계

계손사는 일반적으로 공자(孔子)와 대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공자는 노나라에서 순장당할 뻔한 아이를 구하고, 제나라 경공과의 회동에서 외교적 수완으로 노나라가 잃은 영토를 되찾는 등의 활약을 펼쳤으며, 삼환 가문의 영지에 있는 성을 허무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공자의 행보는 계손사의 책략으로 도중에 중단되었다. 계손사의 계략으로 인해 공자는 노나라 왕에게 버림받았고, 이후 약 10년간 다른 나라를 방랑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한편, 공산불뉴(公山不狃)는 삼환과 계손사의 전횡에 맞서 반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사망과 후계

계손사는 노 애공(哀公) 3년인 기원전 492년에 사망하였으며, 아들인 계손비(季孫肥)가 가문을 이어받았다.

평가

일부 창작물에서는 계손사가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실제 역사 기록에 따르면 공자 또한 삼환의 전횡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공산불뉴가 초청했을 때 공자가 노나라에 가려 했으나 제자들의 만류로 포기한 정황도 있다. 이는 계손사와 삼환 가문에 대한 평가가 당대 정치 상황에 따라 복합적이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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