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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군

계성군(桂城君, 1480년~1504년)은 조선 전기의 왕자로, 성종(成宗)의 둘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숙의 하씨(淑儀 河氏)이다. 이름은 순(恂)이며, 아명은 수견(壽堅)이다. 시호는 희정(僖靖)이다.

생애

1480년(성종 11년) 한성부에서 태어났다. 다만 1478년에 태어났다는 기록도 있으나, 왕실 족보인 《선원록》에는 경자년(1480년) 출생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종에게는 둘째 아들이며, 숙의 하씨에게는 유일한 아들이다.

어린 시절 성건(成健)의 집에서 기거하며 성건과 그의 아내 한씨의 보살핌을 받았다. 1491년(성종 22년) 원치(元菑)의 딸인 안성군부인(安城郡夫人) 원주 원씨와 혼인하였는데, 두 사람은 태종을 공통 조상으로 하는 9촌 지간이었다.

1492년(성종 23년) 창경궁의 남은 재목으로 집을 크고 화려하게 지어 백성들의 원망을 샀으며, 이후 다른 왕자와 옹주들이 이를 본받아 민폐가 발생하였다는 기록이 《성종실록》에 전한다. 1496년(연산군 2년)에는 이유 없이 취학하지 않아 종부시로부터 문책을 받기도 하였다.

사망과 사후

1504년(연산군 10년) 음력 8월 19일 사망하였다. 슬하에 자녀가 없었으며, 첩실에게서 1녀를 두었다. 이후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月山大君)의 손자 계림군(桂林君) 이유(李瑠)가 봉사손으로 입적되었으나, 계림군은 1545년 을사사화에 연루되어 처형되었다가 선조 대에 신원되었다.

묘소

묘소는 원래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신림리에 있었으나, 1971년 서울특별시의 도시 확장 계획으로 인하여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면 송전리로 이장되었다. 근처에 어머니인 숙의 하씨의 묘가 함께 있다.

태실

계성군의 태실과 태실비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학구리에 있으며, 2015년 7월 3일 순천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되었다.

가족 관계

  • 부친: 성종(成宗, 1457~1494)
  • 생모: 숙의 하씨(淑儀 河氏)
  • 정부인: 안성군부인(安城郡夫人) 원주 원씨
  • 양자: 계림군 이유(桂林君 李瑠, 150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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