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로(京春路)는 대한민국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망우리고개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온의동 온의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이다. 총연장은 약 74.2km이며, '경춘국도'로도 불린다. 도로명은 서울을 뜻하는 '경(京)'과 춘천을 뜻하는 '춘(春)'을 합하여 명명되었다.
개요 및 노선
경춘로는 국도 제6호선, 제37호선, 제45호선, 제46호선의 일부 구간을 포함하며, 국가지원지방도 제70호선, 제98호선, 지방도 제391호선, 제403호선 등 여러 노선이 중첩되는 주요 간선도로이다. 기점인 망우리고개에서 서울특별시 중랑구의 망우로와 직결되며, 종점인 춘천시 온의사거리에서 춘천로와 연결된다. 주요 경유지는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가평군을 거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이른다.
역사
경춘로는 1922년 일제강점기에 '경춘 가도'라는 이름의 왕복 2차로 비포장도로로 처음 개통되었다. 1926년 순종 황제의 국장 행렬이 이 도로를 이용하여 금곡 홍유릉까지 행진한 기록이 있다. 1965년 12월에 도로 포장이 완료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 확장 공사를 거쳐 1989년 6월 가평~춘천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 개통되었다. 1999년 12월에는 전 구간이 왕복 6차선으로 확장 개통되었다. 2009년 12월 27일부터 망우리고개~도농삼거리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주요 특징
경춘로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춘천·가평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춘북로, 신경춘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대체 도로가 건설되었으나, 금남IC 이후 구간은 여전히 경춘로가 교통량을 전담하고 있어 정체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금남IC에서 춘천 방면으로 연장하는 제2경춘국도(신경춘로 연장) 사업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나, 노선 갈등과 재검토 등으로 개통 시점이 2033년 이후로 연기된 상태이다.
경춘로는 경춘선 철도 노선과 대체로 평행하게 달리며, 대성리역, 청평역, 가평역 등 주요 철도역이 도로 연선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