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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07(신평동)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센터이다. 영문 명칭은 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이며, 약칭으로 HICO(하이코)라고도 불린다. 센터의 명칭은 신라 시대의 합좌 제도인 '화백(和白)'에서 유래하였으며, 화백은 만장일치에 의한 의결을 원칙으로 하는 합의체 회의 기구를 의미한다.

개요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2012년 11월에 착공하여 2015년 3월 2일 개관하였다. 건설비는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분담하였으며, 이는 경주시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유치하면서 한수원으로부터 지원받은 재원이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지 면적은 42,774㎡, 연면적은 약 31,307㎡(또는 31,336㎡)이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시설 구성

주요 시설로는 1개의 컨벤션홀(3,421㎡)을 포함한 13개 회의실, 1개의 실내전시장(2,273㎡), 1개의 야외전시장(4,000㎡)이 있다. 컨벤션홀은 3개실로 분할이 가능하여 최대 15개실까지 개별 회의실로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를 합쳐 약 5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케이터링 키친, 비즈니스 센터 등이 갖추어져 있다.

운영 주체

센터의 운영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Gyeongju Hwabaek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가 담당하고 있다. 이 기관은 경주를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행사 개최지로 마케팅하고 국내외 회의 유치를 전담하는 기구이다.

주요 행사

개관 이후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 전시회, 기업 회의, 공연 등이 개최되었다. 2015년에는 대구·경북 세계물포럼(7th World Water Forum)이 EXCO(대구)와 공동 개최되었고, 2025년에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이 센터를 중심으로 열렸다. 이 외에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경주아트페어, 한옥문화박람회 등 다수의 행사가 개최된 바 있다.

건축적 특징

건축물의 외관은 신라 누각(樓閣)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건물 전면에는 천마(天馬)의 비상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동궁과 월지를 형상화한 야외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건물 내부에는 천마도, 조익형관식, 성덕대왕신종 비천상 등 신라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다.

입지 및 교통

센터는 한국의 대표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다수의 호텔·리조트 숙박 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신경주역(KTX)에서 약 20km, 경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약 11km 거리에 있으며, 대구국제공항(약 75km), 울산공항(약 30km), 포항공항(약 31km)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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