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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고등상업학교

경성고등상업학교(京城高等商業學校)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에 설립인가를 받고 1921년 4월 경성부(현 서울특별시)에 개교한 관립 고등상업학교이다. 조선총독부가 조선 내 상업 교육을 진흥하고 상업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설립 배경 및 연혁

  • 1920년 3월: 조선총독부 관제 개정에 따라 설립 인가.
  • 1921년 4월: 경성부 종로구 관훈동 임시 교사에서 개교. 초대 교장에 일본인 사토 토라지로(佐藤虎次郎) 취임.
  • 1923년: 경성부 동대문구 신설동(현 서울시립대학교 자리 인근)의 신축 교사로 이전.
  • 1944년: 태평양 전쟁 말기 교육 제도 개편에 따라 경성경제전문학교(京城經濟專門學校)로 승격·개편됨.

교육 과정 및 특징

  • 수업 연한은 3년(후기 4년)으로, 중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입학시험을 통해 선발하였다.
  • 교육 과정은 상업학, 경제학, 회계학, 무역학, 외국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 실무 중심의 상업 전문 과목으로 편성되었다.
  • 조선인 입학 비율이 점차 증가하여 후기에는 조선인 학생이 다수를 차지하였으나, 교원진은 일본인이 주를 이루었다.

해방 이후

  • 1945년 광복 이후 미군정기 경성경제전문학교로 존속하다가, 1946년 8월 국립 서울대학교 설립안에 따라 서울대학교 상과대학(商科大學)으로 흡수·통합되었다.
  •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의 전신(前身)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주요 동문

  • 김연준(한양학원 설립자), 김용완(전 상공부 장관), 박충훈(전 국회의장), 김재순(전 국회의장) 등 정·재계 및 학계 인사 다수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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