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72호로 지정된 조선 시대 법전 『경국대전(經國大典)』의 특정 판본(版本)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본으로, 조선 후기 영조 연간에 간행된 목판본(木板本)이다.
지정 현황
- 종목: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72호
- 명칭: 경국대전 (經國大典)
- 지정일: 1999년 10월 28일
-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 소유자: 서울특별시
- 관리자: 서울역사박물관
서지적 사항
- 판본 유형: 목판본 (木板本)
- 간행 연도: 1744년 (영조 20년)
- 권책: 6권 3책 (완질본)
- 판심제(版心題): '경국대전(經國大典)'
- 서문(序文): 영조 어제 서문(御製序文) 및 영조 20년(1744) 신유년(辛酉年) 간행 기록이 있다.
- 규격: 세로 약 30.5cm, 가로 약 19.5cm 내외 (일반적인 대자본 크기)
내용 및 구성 『경국대전』은 조선의 기본 법전으로, 예종 1년(1469) 편찬을 시작하여 성종 16년(1485) 반포된 『경국대전』을 근간으로 한다. 이 판본(영조 20년본)은 숙종·영조 대에 걸쳐 개정된 법령(속대전, 대전속록, 대전통편 등)의 내용을 반영하여 법전을 재정비한 『속대전(續大典)』 및 『대전통편(大典通編)』의 흐름과 연결되는 판본으로, 영조 대 법제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간행되었다.
본문은 전(典)·형(刑)·예(禮)·군(軍)·공(工)·공(工) 6전(六典) 체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典) 말미에 해당 전과 관련된 속록(續錄)이나 개정 조문들을 부록 형식으로 수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조의 어제 서문에는 법전 정비의 필요성과 편찬 경위, 백성을 다스리는 근본 정신 등이 기술되어 있다.
역사적·학술적 가치
- 법제사 연구 자료: 조선 후기, 특히 영조 대의 법제 개편 사항과 운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1차 사료이다. 『대전통편』(1785, 정조 9) 간행 이전 단계의 법전 편찬 양상을 보여준다.
- 서지학·인쇄사 자료: 18세기 중반 관청(교서관 등)에서 간행한 관판본(官板本)의 인쇄 상태, 종이 질, 장정 방식, 활자/목판의 마모도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실물 자료이다.
- 완질본 희소성: 6권 3책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완질본(完帙本)으로, 당시 법전의 표준적인 편찬 형식과 보존 상태를 살필 수 있다.
보존 및 관리 현황 서울역사박물관 수장고에 소장되어 있으며, 항온·항습 시설에서 보존 관리되고 있다. 연구 및 전시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열람·공개되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원문 이미지 및 해제 정보가 서비스되고 있다.
참고 사항
- 『경국대전』이라는 서명은 조선 법전의 대명사이나, 본 문화재자료는 특정 연도(1744년)에 간행된 특정 판본 실물을 지칭한다.
- 국보 제132호(초간본 목판본, 1485년), 보물 제867호(갑인자본, 1455년경 인출) 등 이본(異本)들이 별도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본 자료는 조선 후기 법전 편찬사의 흐름을 잇는 영조 대 관판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