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結婚式場, 영어: wedding venue / wedding hall)은 결혼식이 거행되는 건물이나 방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법률상 결혼 절차가 이루어지는 법원과는 구별되며, 일반적으로 예식을 치르기 위해 마련된 상업적 또는 종교적 장소를 가리킨다.
어원 및 용어
'결혼식장'은 한자어 '結婚'(결혼)과 '式場'(식장)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결혼식을 치르는 장소'라는 뜻이다. 넓은 의미의 유사어로는 '예식장'이 있으며, '웨딩홀'(wedding hall)이라는 표현도 한국에서 흔히 사용된다. 다만 '웨딩홀'은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표현이나, 영어권 국가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한국식 영어(콩글리시)로 지적되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는 '웨딩 베뉴'(wedding venue)라는 표현이 더 일반적이다.
유형 및 형태
결혼식장은 크게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된다.
- 전문 예식장(웨딩홀): 결혼식 진행에 필요한 홀, 신부대기실, 폐백실, 연회장, 음향·조명 시설 등을 갖춘 결혼식 전문 상업 시설이다.
- 호텔 결혼식장: 고급 호텔 내 연회장이나 전용 공간을 대관하여 예식을 진행하는 형태로, 격식 있는 분위기와 통합 서비스 제공이 특징이다.
- 종교 시설: 교회, 성당, 절 등에서 예식을 진행하는 형태로, 신랑·신부의 종교에 따라 선택된다.
- 야외 및 대체 공간: 공원, 한옥, 교외 카페 등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결혼식(스몰웨딩) 장소도 결혼식장의 범주에 포함된다.
대한민국에서의 현황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대 중반까지 전문 결혼식장(웨딩홀)을 대관해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고급 호텔에서의 결혼식이 인기를 얻었고,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교외 카페나 야외에서 진행하는 스몰웨딩도 확산되었다. 공원이나 한옥 등이 결혼식장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인구가 적은 일부 지역에는 상설 결혼식장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의 울릉군, 신안군, 화천군 등지에는 결혼식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적 사례
해외에서는 결혼식장의 형태가 지역마다 상이하다. 특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혼인 신고서 제출을 위한 대기 기간이 없어 수많은 결혼식장이 운영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부 라스베이거스의 결혼식장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 모방 가수가 등장하는 예식도 이루어진다.
법적 요구 사항
결혼식장은 소재한 지역의 법률에 따라 예식 거행에 관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결혼식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혼인 신고서와 신분증을 요구하며, 미성년자 결혼에 관한 요구 사항은 주(state)마다 다르게 규정되어 있다.
참고 문헌
- 위키백과 「결혼식장」 항목
- 나무위키 「예식장」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