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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결자해지(結者解之)는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시작하거나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 일을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이다.

한자 구성

  • 結(맺을 결): 맺다, 묶다
  • 者(사람 자): 사람, ~하는 사람
  • 解(풀 해): 풀다, 해결하다
  • 之(갈 지): 그것, 그것을

직역하면 "매듭을 맺은 사람이 그것을 푼다"이며, 여기서 '매듭'은 문제나 갈등, 복잡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유래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홍만종(洪萬宗)이 1678년에 지은 잡록 《순오지(旬五志)》에 전하는 말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맺은 사람이 풀어야 하며, 시작한 사람이 마땅히 그 끝을 맡아야 한다)"라는 문구가 널리 인용된다. 다만 《순오지》는 여러 필사본으로 전해지며 자구나 구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의미와 사용 맥락 결자해지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나 조직이 먼저 책임을 인정하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책임의 원리를 강조한다. 개인의 실수뿐 아니라 조직, 기관, 국가 차원의 문제에까지 확장하여 적용할 수 있다.

비슷한 표현과의 차이

  • 망양보뢰(亡羊補牢): 손실이 발생한 뒤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보완하는 데 초점
  • 개과천선(改過遷善): 잘못을 고치고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태도 변화에 초점
  • 유종지미(有終之美): 일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태도를 널리 의미
  • 사필귀정(事必歸正): 잘못된 상태가 결국 바로잡히는 결과에 초점

참고 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순오지》
  •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장서각 소장 《순오지》 필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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