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동(堅志洞)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종로1·2·3·4가동의 관할 아래에 있다.
지명 유래: 견지동이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기존의 여러 동(전동, 금부후동, 동정동, 빙고동, 청석동, 대사동)을 통합하면서 붙여진 명칭이다. 원래 이 지역은 조선시대 한성부 견평방(堅平坊)에 속했으며, 의금부가 위치해 있었던 곳이다. 일제가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견평방의 '평'(平) 자를 '지'(志) 자로 바꾸어 '견지동'(堅志洞)이라 명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명은 기존의 지명 전통과는 무관하게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연혁:
- 1914년 : 전동, 금부후동, 동정동, 빙고동, 청석동, 대사동을 통합하여 견지동으로 개편
- 1936년 4월 : 견지정(堅志町)으로 명칭 변경
- 1943년 6월 : 신설된 종로구에 배속
- 1946년 10월 1일 : 견지동으로 명칭 환원
주요 유적 및 특징:
- 조계사(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산)가 위치해 있다.
- 불교중앙박물관이 있다.
- 사적 제213호 우정총국(1884년 갑신정변의 발상지)이 견지동 39-7번지에 소재하며, 이 일대는 조선시대 전의감(典醫監)이 있었던 자리로 '전동'(典洞)이라고도 불렸다.
- 1926년 신축된 구 조선중앙일보 사옥(현 NH농협 종로지점 건물)은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 인근에는 관훈동, 수송동, 공평동, 송현동 등과 접해 있으며, 우정국로가 동의 동서를 가로지른다.
현대에 들어서는 카페, 갤러리, 편집샵 등이 들어서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도심의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