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隔年)은 한자어로, '막을 격(隔)'과 '해 년(年)'이 결합된 명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로서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의미 1: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한 해 이상 서로 통하지 않고 지내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는 '격년하다'의 동사 형태로도 사용되며, 비슷한 말로 '격세(隔歲)'가 있다.
의미 2: 한 해씩 거르는 것, 즉 2년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 간격이나 주기를 뜻한다. 주로 '격년으로'의 부사적 형태로 사용되며, 행사나 회의, 점검 등이 2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됨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이 행사는 격년으로 열린다"와 같이 쓰인다. 유의어로 '해거리', '일역(一易)'이 있다.
어원: '격(隔)'은 '사이를 막다, 떨어지다'의 뜻을, '년(年)'은 '해'를 의미하여, '해가 하나 사이에 끼어 떨어져 있다'는 개념에서 유래하였다.
파생어 및 관련어: '격년결과(隔年結果)'는 농업 분야에서 한 해를 걸러서 열매가 많이 열리는 현상을 가리키며, '해거리'와 동의어이다. '격년사(隔年事)'는 지나간 해의 일을 의미한다. 동사형으로 '격년하다'가 있다.
용례:
- 격년 단위 / 격년 주기
- 격년으로 개최하다
- 격년으로 실시하다
- "우리 부서는 시설 점검을 2년에 한 번씩 격년으로 실시한다."
영어 대응 표현: 'biennial', 'every other year', 'every two years'에 해당한다. 국제적으로 2년마다 열리는 예술 전시회를 '비엔날레(Biennale)'라고 부르는데, 이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격년'과 같은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