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게임패드

게임패드(gamepad)는 양손으로 쥐고 손가락, 특히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입력을 제공하는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의 일종이다. 조이패드(joypad), 컨트롤러(controller)라고도 불리며, 비디오 게임 콘솔의 전형적인 주요 입력 장치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오른쪽 엄지로 조작하는 액션 버튼과 왼쪽 엄지로 조작하는 방향 입력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 요소

표준 게임패드의 기본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방향 입력을 위한 십자키(D-패드)와 아날로그 스틱(컨트롤 스틱), 액션 버튼(페이스 버튼), 패드 상단 가장자리에 위치한 숄더 버튼(범퍼)과 트리거 버튼, 중앙에 배치된 시스템 버튼(시작, 선택, 홈 등), 그리고 진동(포스 피드백)을 제공하는 내부 모터가 포함된다. 숄더 버튼은 일반적으로 디지털 방식(온/오프)이며, 트리거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눌리는 정도에 따라 입력값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현대의 게임패드는 대부분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채용하고 있다.

역사

게임패드의 기원은 1962년 비디오 게임 '스페이스워!(Spacewar!)'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에는 컴퓨터 본체에 내장된 토글 스위치로 게임을 조작했으나, 앨런 코톡(Alan Kotok)과 밥 손더스(Bob Saunders)가 분리된 제어 장치를 제작하여 연결하였으며, 이 장치는 최초의 게임패드로 불린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까지는 조이스틱과 패들이 지배적인 게임 컨트롤러였다. 게임패드가 대중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1983년, 3세대 비디오 게임기인 닌텐도 패미컴(NES)의 컨트롤러가 출시되면서부터이다.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기 '동키콩'과 '게임 & 워치' 시리즈를 위해 십자 모양의 방향 패드(D-패드)를 개발하였고, 이를 NES 컨트롤러에 적용하였다. 이 디자인은 이후 콘솔 게임패드의 보편적인 표준이 되었다.

슈퍼 패미컴(SNES) 컨트롤러는 4개의 전면 버튼(마름모 배열)과 2개의 숄더 버튼을 추가하여 6버튼 체계를 정립하였고, 이 디자인은 이후 대부분의 컨트롤러에 영향을 주었다. 1996년에는 닌텐도 64, 소니 듀얼 아날로그 컨트롤러, 세가 새턴 3D 컨트롤 패드가 각각 아날로그 스틱을 도입하면서 게임패드의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되었다. 닌텐도 64는 아날로그 스틱과 진동 기능(럼블 팩)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소니는 진동 모터를 내장한 듀얼쇼크를 출시하였다.

6세대 콘솔(플레이스테이션 2, 엑스박스) 시기에 2개의 아날로그 스틱, 1개의 십자키, 4개의 전면 버튼, 4개의 숄더 버튼, 2개 이상의 시스템 버튼으로 구성된 구조가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7세대(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 Wii)에서는 무선 연결과 모션 센싱이 기본화되었고, 이후 세대에서는 터치 패드, 햅틱 피드백, 적응형 트리거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플랫폼별 사용

게임패드는 주로 비디오 게임 콘솔용으로 사용되나, 개인용 컴퓨터(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PC 환경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Input API가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으며, 엑스박스 컨트롤러가 널리 사용된다. 소니의 듀얼쇼크 4, 듀얼센스,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등도 블루투스 또는 USB를 통해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게임 용도

게임패드 또는 이와 유사한 장치는 사용자에게 익숙하고 기성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장점 때문에 실제 기계나 차량을 제어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미국 육군과 해군은 장비 운용에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사용하며, 영국 육군은 챌린저 2 주력 전차의 시스템 조작에 게임패드를 기반으로 한 장치를 사용한다.

주요 제조사별 게임패드

닌텐도는 패미컴, 슈퍼 패미컴, 닌텐도 64, 게임큐브, Wii 리모컨, Wii U 게임패드, 조이콘,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등 혁신적인 디자인의 게임패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소니는 듀얼쇼크 시리즈(PS1~PS4)와 듀얼센스(PS5)를 통해 대칭형 아날로그 스틱 배치를 고수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컨트롤러 시리즈를 통해 비대칭형 아날로그 스틱 배치를 정립하였으며,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는 XInput 표준의 기반이 되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