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파크 홀딩스(GamePark Holdings, 약칭 GPH)는 대한민국의 휴대용 게임기 개발 및 제조 회사였다. 2005년, GP32를 개발한 게임파크(GamePark)의 내부 방향성 갈등으로 인해 다수의 엔지니어를 포함한 전직 직원들이 분리·독립하여 설립하였다. 본사는 대한민국에 소재하였다.
설립 배경 및 역사
게임파크 홀딩스의 모체가 된 게임파크는 1996년 정부 투자 자금으로 설립된 회사로, 대한민국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인 GP32를 개발하였다. GP32 출시 이후 후속 기종의 개발 방향을 두고 내부에서 의견 대립이 발생하였는데, 게임파크 측은 소니 PSP와 유사한 3D 중심의 XGP를 추진한 반면, 이에 반대한 다수의 직원들은 GP32의 진화형인 2D 기반 휴대용 게임기를 만들기 위해 독립하여 게임파크 홀딩스를 설립하였다. 게임파크는 이후 XGP를 출시하지 못하고 2007년 3월 파산 처리되었다.
제품
게임파크 홀딩스는 오픈소스 리눅스 기반의 휴대용 게임기를 주력으로 개발하였다.
- GP2X (F100): 2005년 11월 출시. 초기 제품명은 GPX2로 고려되었으나 일본 프린터 제품명과의 상표권 문제로 인해 글자를 재배열한 GP2X로 명명되었다. 2008년 8월 단종될 때까지 약 6만 대가 판매되었다.
- GP2X F200: 2007년 10월 출시. GP2X의 개량 모델이다.
- GP2X 위즈 (Wiz): 2009년 4월 출시. GP2X의 후속 기종이다.
- CAANOO: 2010년 8월 출시. GP2X 위즈의 후속 기종으로, 동시에 온라인 앱 및 게임 스토어인 FunGP가 공개되었다. 판매 부진을 겪었다.
상호 변경 및 폐업
2010년 11월, 회사는 사명을 게임파크 홀딩스(GamePark Holdings)의 앞글자를 딴 'GPH'(지피에이치)로 변경하였다. 2013년 3월 23일자로 사업을 종료하고 폐업 처리되었다. 폐업 이후 CAANOO 기기의 사후 지원은 GPH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에이알플러스(AR Plus)에서 이루어졌다.
특징 및 평가
게임파크 홀딩스의 제품들은 오픈소스 리눅스 운영체제를 채택하여 일반 사용자 및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구동할 수 있는 개방성을 특징으로 하였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유럽 시장에서 일부 매니아층의 관심을 끌었으나, 대한민국国内市场에서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2010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휴대용 게임기와 관련된 발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으나, 실질적인 정부 지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