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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영어: Game, 문화어: 껨)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승부를 겨루면서 즐기는 놀이이다. 게임은 일반적으로 오락이나 재미를 위해 수행되는 구조화된 유형의 놀이이며, 때로는 교육 도구나 시뮬레이션 도구로도 사용된다. 또한 많은 게임은 작품(예: 관중 스포츠 또는 게임의 프로 선수들) 또는 예술(예: 직소 퍼즐, 마작, 솔리테어, 일부 비디오 게임 등)로 간주되기도 한다.

정의

게임에 대한 통일된 정의는 현재까지 확립되지 않았다. 다만 비교적 널리 통용되는 정의로는 다음이 언급된다. 첫째, 게임은 적어도 대립 구조를 가지며, 규칙에 따라서 정량화 가능한 결과에 이르는 시스템이다. 둘째, 게임은 플레이어가 목적의 달성을 위해 각각 사용 가능한 자원의 관리를 수행하는 활동이다. 셋째, 승패를 정하기 위한 규칙과 환경 또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바탕을 둔, 일반적으로 즐거움을 위해 행하는 활동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정의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저서 《철학 탐구》에서 카테고리화에 관한 논의 중 게임의 정의 문제를 다루었다. 이는 게임을 정의하고자 한 초기의 주요한 철학적 시도로 여겨진다. 그는 게임이라 불리는 활동들이 규칙이나 경쟁과 같은 공통 요소를 갖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정의를 내려도 그 정의에서 벗어나는 "게임"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즉 게임이라는 범주는 단일한 본질적 속성에 의해 정의되기보다는, 구성원들 간의 "가족적 유사성"에 의해 포괄된다고 주장하였다.

카유아에 의한 정의

프랑스의 사회학자 로제 카유아는 저서 《놀이와 인간》(Les jeux et les hommes)에서 게임을 즉흥적 놀이(paidia)와 규칙적 놀이(ludus)로 나누고, 게임의 조건으로 즐거움을 위하여 행하여지는 것, 시간과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것, 승패의 여부가 확정적이지 않은 것, 무언가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것, 규칙에 지배당하는 것, 현실의 활동으로부터 의미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을 제시하였다.

주요 구성 요소

게임의 주요 구성 요소로는 목표, 규칙, 도전, 상호작용이 꼽힌다. 게임은 일반적으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자극을 포함하며, 종종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하기도 한다. 많은 게임은 실용적 기술의 개발에 도움이 되거나, 운동의 형태로 제공되거나, 교육적·시뮬레이션적·심리적 역할을 수행한다.

게임은 장난감과 구별된다. 장난감은 일반적으로 제한 없는 놀이를 허용하는 반면, 게임은 플레이어가 따라야 할 규칙을 제시한다.

역사

게임의 역사는 인류의 고대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2600년경부터 입증된 게임은 인간 경험의 보편적인 부분으로, 모든 문화에 존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의 대표적 게임 유적으로는 기원전 26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견된 우르의 왕실 게임(Royal Game of Ur) 등이 있다.

종류

게임은 사용되는 도구와 규칙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스포츠

스포츠는 참여자가 직접 육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특정 행위를 하거나 그 결과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형태의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인간의 능력이나 팀의 단합에 의해 승부가 가려진다. 여기에는 육상(달리기, 높이뛰기, 던지기 등), 구기(농구, 배구, 축구, 야구 등), 격투(검도, 태권도, 권투, 유도 등), 수상 경기, 빙상 경기, 사이클·체조 등의 기타 종목이 포함된다.

보드 게임

보드 게임은 참여자가 한정된 좁은 공간(테이블, 방 등)에서 특정 행위를 하고 결과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형태의 게임이다. 카드, 주사위, 동전, 연필 등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명이 참여한 경우 보통 한 명의 탈락자가 발생하거나 한 명의 승리자가 결정되는 시점에서 게임이 종료된다. 여기에는 윷놀이, 장기, 체스, 바둑 등 판 위에서 겨루는 놀이와 트럼프, 화투, 마작 등 카드나 패를 이용한 놀이가 포함된다.

비디오 게임

비디오 게임 또는 전자오락은 참여자가 전자 기기의 조작을 통해서 특정 행위를 하고, 영상 장치·음향 장치 등을 통해 출력되는 결과로 즐거움을 얻는 형태의 게임이다. 정해진 목표를 완수하거나, 인공지능 또는 인터넷을 통한 다른 사용자와 겨루는 경우가 많다. 비디오 게임은 여러 규칙이 뒤섞여 그 분류가 애매한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FPS, RPG, MMORPG, MOBA, 퍼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분류된다.

언어적·문화적 특성

한국어에서 '게임'은 영어 단어 game에서 유래한 외래어이다. 한국에서는 구어에서 된소리되기 현상으로 인해 '[께임]'으로 발음되기도 한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게임'이라고 하면 특히 컴퓨터, 휴대전화 등의 전자 기기를 통한 비디오 게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주로 비디오 게임을 의미하는 용례로 쓰인다. 북한에서는 '껨'이라는 표기를 사용한다.

관련 법제

한국에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게임물의 정의와 규제 체계가 정립되어 있다. 동 법률상 게임물은 컴퓨터프로그램 등 정보처리 기술이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오락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이에 부수하여 여가선용, 학습 및 운동효과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물 또는 그 영상물의 이용을 주된 목적으로 제작된 기기 및 장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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