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gate)는 공항 여객터미널 내에서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대기하는 구역을 가리킨다. 영어 단어 "gate"가 원래 "울타리나 벽의 출입문"을 의미하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공항에서는 탑승구(搭乘口)라는 한국어 표현으로도 불린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항공 용어에서는 보딩 게이트(Boarding Gate)로 정의하며, "공항 건물에서 항공기로 이동하거나 그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는 출입 지점"이라고 설명한다.
공항 게이트는 일반적으로 체크인, 출입국 심사, 보안 검색을 모두 마친 승객만 출입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외부인의 출입은 통제된다. 게이트에 도착한 승객은 탑승권과 여권 확인을 최종적으로 받은 후, 탑승교(jet bridge) 또는 버스를 통해 항공기로 이동한다. 게이트 번호는 실시간 운항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공항 내 FIDS(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 운항 정보 안내 시스템)를 통해 안내된다.
게이트의 유형으로는 탑승교가 직접 연결된 탑승 게이트, 원격 계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원격 탑승 게이트(remote gate) 등이 있다. 대형 공항일수록 게이트 수가 많으며, 허브 공항의 경우 수백 개의 게이트를 운영하기도 한다. 게이트 번호는 일반적으로 숫자와 알파벳의 조합으로 표시되며, 터미널이나 콘코스(concourse)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이 개념은 전 세계 모든 공항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표준 시설로서, 항공 여객 운송의 핵심적인 인프라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