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요 제도(芸予諸島, Geiyo Islands)는 일본 세토 내해(瀬戸内海) 서부에 위치한 제도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히로시마현(広島県)과 에히메현(愛媛県)에 속한다. 제도의 명칭은 두 현의 옛 국명(國名)인 아키국(安芸国)과 이요국(伊予国)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와 '게이요(芸予)'라고 붙여진 것이다.
게이요 제도는 세토 내해에 흩어져 있는 다수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섬으로는 이쿠치섬(生口島), 이노시마섬(因島), 오미시마섬(大三島), 하카타섬(伯方島), 오시마섬(大島) 등이 있다. 이들 섬들은 시마나미 해도(しまなみ海道)라는 해상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어, 혼슈(본토)와 시코쿠(四国)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한다. 시마나미 해도는 자전거 여행 코스로도 유명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게이요 제도는 역사적으로 해운과 어업이 발달한 지역이며, 과거에는 해적(수군)의 활동 거점이기도 하였다. 또한 기후가 온난하고 경관이 아름다워 세토 내해 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