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목욕탕은 게이(남성 동성애자)를 위한 목욕탕 시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북아메리카나 유럽에서 게이 목욕탕(Gay bathhouse, gay sauna)이라고 하면 단순히 몸을 씻는 목욕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끼리 성행위를 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목욕탕의 크기와 방의 개수 등은 시설에 따라 다양하다.
역사적으로 남성들이 성행위를 위해 목욕탕에서 만났다는 기록은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공중 목욕탕 자체의 기록은 기원전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고대 그리스에서의 동성애 관련 행동에 대한 기록도 다수 존재한다. 서양에서 남성 동성애자들은 늦어도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는 성행위의 목적으로 목욕탕을 이용하고 있었다. 당시 남성들은 다른 남성과의 성행위를 위해 목욕탕, 공원, 골목, 기차 및 버스 정류장, 영화관, 공중 화장실, 체육관, 탈의실과 같은 장소에서 만났다. 이에 따라 일부 목욕탕은 단골 손님의 동성애 행위를 막으려는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다. 당시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는 동성애 행위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동성애 행위가 적발될 경우 체포되거나 공적인 치욕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게이 사우나 또는 게이 목욕탕으로 분류되는 시설이 존재하며, 이는 일반 대중목욕탕과 구분되는 남성 전용 시설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러한 시설의 구체적인 운영 현황과 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나 공신력 있는 자료는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