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및 교육 게오르크 폰 베케시는 1900년 6월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외교관인 알렉스 폰 베케시(Alex von Békésy)와 예술가인 폴라 폰 베케시(Paula von Békésy, 결혼 전 성은 마자롤리(Mazaroli))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뮌헨과 부다페스트에서 초등 및 중등 교육을 마쳤고, 1923년 부다페스트 대학교에서 화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여 1926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력 및 주요 연구 박사 학위 취득 후 베케시는 부다페스트에 있는 헝가리 우체국 연구소에서 통신 기술자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전화 통신 시스템의 음향학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인간의 청각 메커니즘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의 연구는 주로 달팽이관 내부의 기계적 움직임이 소리 주파수를 어떻게 구분하고 분석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베케시는 달팽이관 내의 기저막(basilar membrane)이 소리 자극에 반응하여 특정 패턴의 '진행파(traveling wave)'를 형성하며, 각기 다른 주파수에 대해 기저막의 특정 위치에서 최대 진동을 보인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이 발견은 청각의 '장소 이론(place theory)'에 대한 물리적 기반을 제공했으며, 소리의 피치가 달팽이관의 어느 부분이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인지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그는 이 연구를 위해 실제 사람의 귀와 동물의 귀를 사용하여 미세한 기계적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혁신적인 실험 기법과 장비를 개발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인 1946년, 그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왕립 공과대학교에서 객원 교수로 재직했다. 1947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의 음향학 연구소에서 연구 교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1966년부터는 하와이 대학교 센서리 과학 연구소의 교수로 재직했다.
노벨상 1961년, 게오르크 폰 베케시는 "내이(inner ear) 내의 자극의 물리적 메커니즘 발견"에 대한 공로로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단독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청각 생리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현대 청각학과 신경과학의 기초를 다지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사망 게오르크 폰 베케시는 1972년 6월 13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7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업적은 오늘날에도 청각 연구의 중요한 기반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