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메즈 에낙(GemEZ Enaak)은 인도네시아의 식품 기업 시안타탑(Siantar Top)에서 제조·판매하는 라면과자(면 스낵)이다. 시안타탑은 1972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스낵 및 식품 제조사로, 게메즈 에낙 외에도 소바 과자, 칼국수 과자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은 생라면과 유사한 외형을 지니며, 면발이 가늘고 바삭한 질감이 특징이다. 16g 기준 소포장 제품의 크기는 성인 여성 손바닥을 거의 가릴 정도이며, 30g 엑스트라 사이즈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맛은 크게 오리지널(치킨맛)과 스파이시(매운맛, 레벨 1~3)로 구분되며, 표면에 별도의 시즈닝 파우더가 묻어 있는 형태가 아닌 면 자체에 이미 조미된 형태로 제조된다.
이 과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널리 소비되는 대중적인 스낵이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로 수출되어 대형마트, 편의점, 다이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도네시아 국민 과자'라는 표현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대만에서는 2017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언급된 바 있다.
브랜드명 '게메즈(GemEZ)'는 제조사 측의 브랜드명이며, '에낙(Enaak)'은 인도네시아어로 '맛있다'를 뜻하는 형용사 'enak'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