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스피드(Gary Speed, 본명: 게리 앤드루 스피드, Gary Andrew Speed, 1969년 9월 8일 ~ 2011년 11월 27일)는 영국 웨일스의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였으며, 1988년부터 2010년까지 22년간 프로 선수로 활동했다. 1988년 리즈 유나이티드 FC에서 프로 데뷔하여 1996년까지 248경기 39골을 기록했다. 이후 에버턴 FC(1996~1998, 58경기 16골), 뉴캐슬 유나이티드 FC(1998~2004, 213경기 29골), 볼턴 원더러스 FC(2004~2008, 121경기 14골), 셰필드 유나이티드 FC(2008~2010, 37경기 6골)에서 활동했으며, 정규 리그 통산 677경기 104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서는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85경기에 출전하여 7골을 넣었다. 또한 웨일스 U-21 대표팀에서 3경기 2골을 기록했다.
감독으로는 2010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의 감독을 잠시 맡았고, 같은 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웨일스 국가대표팀의 전술 체계를 개편하고 세대 교체를 단행하는 등 팀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이후 웨일스 축구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한 인물로 평가된다.
2010년 대영 제국 훈장 5등급(MBE)을 수훈했다.
2011년 11월 27일,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재임 중이던 당시 잉글랜드 체셔주 헌팅턴에서 자택 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향년 42세였으며, 사인은 자살로 확인되었다. 그의 사망은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