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트 베시크는 독일의 기업인이자 사업가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휴고 보스(Hugo Boss)를 국제적인 패션 강자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휴고 보스 창업자 휴고 페르디난트 보스의 사위였던 오이겐 홀리(Eugen Holy)의 사위이다. 베시크는 1960년대 후반부터 오이겐 홀리의 두 아들인 요헨 홀리(Jochen Holy)와 우베 홀리(Uwe Holy)와 함께 휴고 보스 경영에 참여했다. 이들은 회사의 경영을 이어받아 휴고 보스를 남성복, 특히 고급 남성 정장 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국제적인 브랜드로 발돋움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베시크와 홀리 형제는 이전의 작업복 제조사 이미지를 벗어나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휴고 보스를 글로벌 패션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만들었다. 이들의 경영 아래 휴고 보스는 단순한 의류 제조업체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1993년, 게르트 베시크는 홀리 형제와 함께 휴고 보스의 지분을 이탈리아의 마르초토 그룹(Marzotto Group)에 매각하며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