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이마직박구리(Light-vented Bulbul, 학명: Pycnonotus sinensis)는 참새목 직박구리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분류 및 분포
검은이마직박구리는 동물계 척삭동물문 조강 참새목 직박구리과 검은이마직박구리속에 속하며, 1789년 Gmelin에 의해 처음 학명이 명명되었다. IUCN 적색 목록상 최소관심(LC) 종으로 분류된다. 주요 분포 지역은 중국, 베트남 북부, 라오스, 대만, 일본이며, 한국에도 서식한다.
형태
몸길이는 약 19~20cm 정도이며 암수 구별이 뚜렷하지 않은 동형(同形)이다. 이마 부분이 검은색이어서 '검은이마직박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수리에서 뒷머리까지는 흰색이며, 목덜미와 머리 측면에는 큰 흰색 반점이 특징적이다. 눈 뒤쪽에서 이마 뒤쪽으로 흰색 무늬가 있다. 몸 윗면은 연두색 또는 어두운 회록색이고, 날개와 꼬리 일부는 녹황색을 띤다. 몸 아랫면은 회백색이며, 멱은 흰색, 앞가슴은 회갈색, 배는 노란 기운이 있는 흰색이다.
서식 및 생태
숲 가장자리, 공원, 인가 근처에서 작은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먹이는 곤충류, 거미류, 식물의 씨앗, 열매 등으로 잡식성이다. 직박구리처럼 시끄럽게 울어대는 습성이 있다.
한국에서의 분포
한국에서는 2002년 10월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서 길잃은새(미조)로 처음 관찰되었다. 이후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현재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번식하는 텃새로 자리잡았다. 인천 옹진 소청도, 경기 안산 풍도, 전남 신안 가거도·장도, 전북 군산 어청도 등 도서지역에서 번식이 확인되었으며, 향후 번식지가 내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에서도 드물게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