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머리황새(학명: Jabiru mycteria)는 황새과(Ciconiidae) 검은머리황새속(Jabiru)에 속한 유일종이며, 황새과 내에서도 대형종에 해당하는 섭금류이다. 학명 Jabiru mycteria는 1819년 Lichtenstein에 의해 명명되었으며, IUCN 적색 목록 등급은 최소관심(LC)으로 분류되어 있다.
분포 및 서식지
검은머리황새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멕시코부터 아르헨티나까지 안데스산맥 서쪽 지역을 제외한 라틴아메리카 전반에 걸쳐 분포한다. 특히 브라질의 판타나우(Pantanal) 습지와 파라과이의 동부 차코(Eastern Chaco)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된다. 미국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에서는 나그네새(떠돌이새)로 가끔 목격되며, 미국 철새 의정서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 주로 강과 연못 근처의 습지 환경에 서식한다.
형태적 특징
몸길이는 120~140cm, 몸무게는 4.3~9kg, 날개폭은 230~280cm에 달하는 대형 조류이다. 몸의 대부분은 흰색 깃털로 덮여 있으며, 머리와 목 윗부분은 깃털이 없이 피부가 노출되어 있고 검은색과 붉은색을 띤다. 목의 피부가 부어오른 듯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어원
'검은머리황새'라는 이름은 머리 부위의 검은색 피부에서 유래한 한국어 명칭이다. 영어명 'Jabiru'는 투피어(Tupi) 및 과라니어(Guaraní) 계통의 언어에서 유래한 말로, "부어오른 목"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분류학적 위치
검은머리황새는 검은머리황새속(Jabiru)의 유일한 종으로, 신대륙(아메리카)에서 발견되는 세 가지 황새 종(검은머리황새, 매구아리황새, 숲황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