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업(建國大業, The Founding of a Republic)은 2009년에 개봉한 중국의 역사 드라마 영화이다. 감독은 한싼핑(韓三平)과 황젠신(黃建新)이 맡았으며, 각본은 왕싱둥, 천바오광, 장우가 집필하였다. 주연으로 당국강(唐國强, 마오쩌둥 역), 장국립(張國立, 장제스 역), 류진(劉勁, 주은래 역), 천쿤(陳坤, 장징궈 역) 등이 출연하였고, 성룡, 이연걸, 유덕화, 장쯔이, 판빙빙 등 중화권 유명 배우 170여 명이 카메오로 참여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 정부 주도로 제작된 국가 선전용 기념영화이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부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마오쩌둥이 이끄는 중국공산당이 국공내전에서 승리하여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상영 시간은 138분이며, 2009년 9월 16일에 개봉하였다.
영화는 중국공산당의 관점에서 서술되었으나, 반대 진영인 중국국민당(장제스, 장징궈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객관적으로 묘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장징궈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그려 양안 관계 개선 이후의 역사 재평가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재연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담백한 연출이 특징이며, 국공내전을 배경으로 하지만 대규모 전투 장면보다는 주요 인물들 간의 대화와 정치적 알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 영화에 이어 2011년 중국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 영화 '건당위업(建黨偉業)', 2017년 인민해방군 창군 90주년 기념 영화 '건군대업(建軍大業)'을 제작하는 등 '건국대업-건당위업-건군대업'의 3부작 체계를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