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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군(居昌郡)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군이다. 군청 소재지는 거창읍이며, 행정구역은 1읍 11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은 약 804㎢, 인구는 2024년 기준 약 5만 9천 명으로, 이 중 약 66%가 거창읍에 집중되어 있다.

지리 및 자연환경

거창군은 경상남도 서북부 끝에 자리하여 경상북도(김천시, 성주군),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군, 장수군) 및 경상남도(합천군, 산청군, 함양군) 등 7개 시·군과 경계를 이룬다. 소백산맥의 준령으로 북서쪽에는 남덕유산(1,507m), 무룡산(1,492m), 삼봉산(1,255m) 등이 있고, 북동쪽에는 수도산(1,317m), 단지봉(1,327m) 등이 있어 '人'자 모양의 산줄기를 형성한다. 중심지는 표고 200m 내외의 분지로 이루어져 있다. 기온의 연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많은 대륙성 기후 특성을 보인다. 국가하천인 황강이 고제면 삼봉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군을 관통하여 흐른다.

역사

부족국가시대에는 거열(居烈) 또는 거타(居陀)로 불렸으며, '넓고 큰 밝은 들'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우륵의 12곡명 중 하나인 거열이 이 지역에 해당하며, 『일본서기』에는 후기가야 13국 중 자타국(子他國)으로 비정된다. 신라 경덕왕 16년(757년) 거창군(居昌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현종 9년(1018년) 거창현으로 강등되어 합주(합천)에 속하였다가, 조선 연산군 1년(1495년) 거창군으로 승격되었고, 이후 단경왕후 신씨의 폐위와 복위에 따라 거창현으로 격하와 거창부로 승격을 반복하였다. 1895년 갑오개혁으로 거창군이 되었고, 1896년 경상남도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의군과 삼가군의 일부가 편입되어 오늘날의 군역이 형성되었다.

행정 구역

1읍 11면으로 구성된다: 거창읍, 주상면, 웅양면, 고제면, 북상면, 위천면, 마리면, 남상면, 남하면, 신원면, 가조면, 가북면.

산업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1차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주요 특산물로는 거창사과, 거창포도, 거창딸기, 거창오미자, 거창버섯, 거창한우(애우) 등이 있다. 특히 사과는 거창군의 대표 특산물로,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색깔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승강기 전용 산업·연구·교육 클러스터인 '거창승강기밸리'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교통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군을 관통하며 거창 나들목과 가조 나들목이 있다. 국도 제3호선, 제24호선, 제26호선, 제37호선, 제59호선이 지난다. 철도 노선은 없으며,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김천구미역이다.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 계획에 거창 정차가 추진 중이다.

문화 및 관광

거창국제연극제(KIFT)가 매년 7~8월 위천면 수승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요 관광지로는 명승으로 지정된 거창 수승대, 거창창포원, 금원산자연휴양림, 거창별바람언덕, 월성계곡 등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거창 거열산성(사적), 거창 둔마리 벽화 고분(사적),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보물) 등 다수의 지정문화유산이 있다.

교육

고등교육기관으로 국립창원대학교 거창캠퍼스(구 경남도립거창대학)와 한국승강기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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