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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창충사

거창 창충사(居昌 彰忠祠)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동리(창동로 167-11)에 위치한 사당이다.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7호로 지정되었으며, 당시 명칭은 '장충사'였으나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인 '거창 창충사'로 변경되었다. 관리 주체는 거창신씨문중이다.

이 사당은 조선 영조 4년(1728년)에 발생한 이인좌의 난(무신란) 당시 거창현의 향리로 있던 신석현, 신극종, 신덕현, 신치근, 신광세 등 다섯 충신(오충신)을 제향하는 곳으로, 일명 '오충사(五忠祠)'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창의(倡義)하여 반군을 무찌르는 데 공을 세웠으며, 난이 평정된 후 정조 12년(1788년)에 사액(임금이 이름을 지어 편액을 내리는 것)이 내려져 사우(祠宇)를 건립하도록 하였고, 이들 다섯 충신은 후에 공조좌랑으로 추증되었다. 현재의 사당 건물은 1916년 후손들이 건립한 것이다.

건물 배치를 살펴보면, 강학 공간인 성암서당과 사당인 창충사가 각각 동향과 남향으로 세워져 있다. 사당은 정면 3칸(일부 자료에는 4칸으로 기록),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구조이며, 내삼문은 정면 3칸의 솟을대문 형태이다. 정문인 앙진루(仰辰樓)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누각 형식의 외삼문으로, 옛 거창도호부 동헌의 정문 문루를 이건한 것이다. '앙진루'라는 이름은 '북극성을 우러러보며 전왕(前王)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내에는 오충신비(五忠臣碑)와 창충사 사적비, 열녀비 등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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