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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성암사

거창 성암사(居昌 聖巖祠)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에 위치한 사당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하임실길 68(연교리 341)에 있으며, 한말의 우국지사 이주환과 그의 스승인 송병선, 송병순 형제의 제사를 모시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 지정 현황

이 사당은 1996년 3월 11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1호 '성암사'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자로 현재의 명칭인 '거창 성암사'로 변경되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으며,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건립과 배향 인물

성암사는 1924년에 건립되었고, 1928년에 만인재, 외삼문, 장판각이 추가로 세워졌다. 건축물은 사당인 거창 성암사와 만인재, 장판각,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원과 유사한 배치를 보인다.

배향 대상은 세 인물이다. 이주환(1854~1919)은 한말의 우국지사로, 일제의 한일병합 이후 세금 납부를 거부하는 등 항일 활동을 벌인 인물이다. 송병선(1836~1905)은 송시열의 9세손이자 송병순의 형으로,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국권 상실을 통분하며 자결하였다. 송병순(1839~1912)은 송병선의 동생으로, 학행이 뛰어났으며 문인들을 지도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힘썼으며, 1912년 순국할 것을 결심하고 음독 자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건축적 특징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로 전면 반 칸을 툇간으로 한 전툇집 구성이다. 내부는 모두 터서 통칸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겹처마 팔작지붕에 공포는 익공 양식이고 단청이 시문되어 있다. 배치는 경사면의 높은 곳에 사당 영역, 낮은 곳에 강당 영역을 두고, 대문채와 재실인 만인재, 그리고 사당이 일직선상에 놓여 있으며 사당 우측에 장판각이 직각으로 배치되어 있다.

현황과 의의

성암사는 배향하는 세 인물이 모두 일제에 항거하여 자결한 분들이라는 점에서 거창 항일 운동의 정신적 교육 도장으로 기능해 왔다. 매년 봄과 가을에 유림과 후손들이 모여 제향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도 거창 지역 유림들의 교육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사당 건축의 기법을 볼 수 있는 자료로서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지닌다.

본 내용은 위키백과, 디지털거창문화대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등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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