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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읍

거진읍(巨津邑, Geojin-eup)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위치한 읍(邑)이다. 동해안 최북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실효 지배 영역 내의 읍 중 가장 북쪽에 있는 행정 구역이다. 면적은 76.77km²이며, 17개 법정리, 28개 행정리, 153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 8월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약 5,792명이다. 읍사무소 소재지는 송포리이며, 주소는 자산천로 240이다.

지명 유래

'거진(巨津)'이라는 명칭은 한자 '클 거(巨)'와 '나루 진(津)'을 쓴 지명으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약 500년 전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중 이곳에 들러 산세가 '거(巨)'자 형국이며 큰 부자가 날 것이라고 하여 거진리(巨津里)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는 구전에 의한 유래로, 엄밀한 역사적 근거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강원도 간성군 오현면(梧峴面)과 대대면(大垈面)에 속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오현면과 대대면이 합쳐져 오대면(梧垈面)이 되었다. 1919년 강원도 고성군 오대면으로 개편되었고, 1935년 오대면에서 거진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 소련군정의 관할에 두어졌다가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관할로 전환되었다. 1954년 11월 17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면이 되었고, 1973년 7월 1일 거진면에서 거진읍으로 승격되었다. 1981년 7월 1일 봉평리와 초계리 일부가 각각 자산리와 오정리로 분리되어 현재의 17개 법정리 체제를 갖추었다.

행정 구역

17개 법정리는 다음과 같다: 거진리, 송포리, 냉천리, 대대리, 반암리, 봉평리, 산북리, 석문리, 송강리, 송정리, 송죽리, 오정리, 용하리, 원당리, 자산리, 초계리, 화포리. 이 중 냉천리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에 위치하여 거주 주민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 및 특성

거진읍은 동해안에 접해 있으며, 동해 최북단의 주요 항구인 거진항이 위치해 있다. 과거에는 전국 최대 명태 생산지로 알려졌으나, 어업 불황으로 인해 예전의 위상은 다소 축소되었다. 주요 자연 명소로는 동해안 최대의 자연석호(潟湖)인 화진포가 있으며, 화진포해수욕장, 건봉사(신라 법흥왕 시기 창건된 전국 4대 사찰 중 하나) 등이 있다. 화진포 주변에는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 김일성 별장 등이 역사·안보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통

국도 제7호선이 읍을 통과하며, 과거 동해북부선 철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폐선되었다. 시외버스는 거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초등학교로 거진초등학교와 거성초등학교가, 중학교로 거진중학교가, 고등학교로 거진고등학교(거진정보공업고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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