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巨濟島)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시에 속한 섬으로,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남해안에 위치하며, 복잡한 해안선과 많은 부속 섬들을 특징으로 한다.
지리 거제도는 한반도 남해안에 돌출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거가대교를 통해 부산광역시와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신거제대교와 거제대교를 통해 통영시와 연결된다. 섬의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봉은 가라산(585m)이다. 해안선은 매우 길고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을 보여주며, 학동 몽돌해변, 구조라 해변 등 다양한 형태의 해변이 분포한다. 주변에는 외도, 해금강 등 여러 부속 섬들이 산재해 있다.
역사 고대부터 해상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으며, 고려 시대에는 왜구의 침입이 잦아 백성들이 피난하기도 했다. 조선 시대에는 거제현이 설치되어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근현대사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현재 이 수용소 터는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경제 거제도의 경제는 주로 중공업과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세계적인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위치하여 대한민국의 조선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많은 인구가 이와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관광 산업 또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농업과 어업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지만,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공급에 기여한다.
관광 거제도는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을 비롯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외도 보타니아,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학동 몽돌해변 등 다채로운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거제씨월드, 거제조선해양문화관 등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설들도 많다.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다.
교통 거제도는 육지와 연결되는 두 개의 주요 교량 덕분에 교통이 편리하다. 북쪽의 거가대교는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해상 교량으로, 통행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서쪽의 신거제대교와 거제대교는 통영과 거제도를 연결한다. 섬 내부에는 국도와 지방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 주요 관광지와 도시 간 이동이 용이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