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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여자 매기

스티븐 크레인(Stephen Crane)이 1893년에 발표한 중편 소설로, 원제는 《Maggie: A Girl of the Streets》이다. 미국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적인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19세기 말 뉴욕의 빈민가인 바워리(Bowery)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알코올 중독자인 부모와 폭력적인 가정 환경 속에서 성장한 주인공 매기(Maggie)가 가혹한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출간 당시 빈곤, 도덕적 타락, 성매매 등 도시의 어두운 이면을 사실적이고 냉소적인 필치로 묘사하여 사회적으로 큰 반향과 논란을 일으켰다. 스티븐 크레인은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이 개인의 의지보다는 유전과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자연주의적 결정론을 보여주었다. 작가는 특정 인물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유보하고 관찰자의 시선에서 사회적 모순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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