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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대교

거금대교(居金大橋)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와 도양읍 소록도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이다. 국도 제27호선의 연장 구간에 속하며, 지방도 제830호선이 함께 지난다.

개요

거금대교는 거금도와 소록도 사이의 바다를 횡단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총 연장 2,028m이다. 이 중 사장교(斜張橋) 구간은 1,116m, 접속교 구간은 912m로 구성되어 있다. 접속 도로를 포함한 전체 구간 길이는 약 6.67km에 달한다. 다리 중앙에는 높이 167.5m의 주탑 2개가 있으며, 주탑 사이 거리는 약 480m로 선박이 교량 아래로 통과할 수 있다.

대한민국 해상 교량 중 최초로 자전거·보행자 전용 도로와 자동차 도로를 구분한 복층 구조로 건설되었다. 위층은 왕복 2차선의 자동차 전용 도로(폭 약 13m)이고, 아래층은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 도로로 아스팔트 포장되어 있다.

건설 경위

1994년 고흥군이 국도 제27호선의 기점을 도양읍 봉암리에서 금산면 오천리로 연장할 것을 건의하였고, 건설부(현 국토교통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연륙·연도교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전라남도는 섬 지역 도로망 확충 계획에 따라 이 다리를 추진하였다.

연혁

  • 2002년 12월: 착공
  • 2007년 4월 6일: 공사 중 교량 상판 일부가 붕괴되어 2명 사망, 3명 매몰되는 사고 발생
  • 2009년 8월: 주탑 및 교각 공사 완료
  • 2011년 12월 16일: 완공 및 개통
  • 2013년 3월 29일: 대한토목학회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 수상

건설 사양

  • 총 사업비: 2,732억 원
  • 시행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 시공사: 현대건설(주) 외 2개 사
  • 교량 형식: 세계 최초 5경간 연속 번들형 사장교, 이중합성 워런 트러스(Warren Truss) 교량

효과

거금대교는 2009년 완공된 소록대교(연륙교)와 연계되어 거금도~소록도~녹동항이 도로로 연결되었다. 개통 전에는 거금도에서 녹동항까지 여객선으로 20~30분이 소요되었으나, 개통 후 자동차로 약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거금도 주민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었고 관광객의 접근성도 향상되었다.

별칭

멀리서 바라보면 햇빛에 반사되는 다리의 모습이 금빛으로 번쩍인다고 하여 '금빛대교'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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