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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안

갤럭시안(Galaxian, 일본어: ギャラクシアン)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남코(현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1979년 10월에 제작하여 출시한 아케이드 슈팅 게임이다. 타이토의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등장한 아류작이자 발전형 게임들 가운데 하나로, 이후 더욱 유명해진 《갤러그》(Galaga)의 전작에 해당한다.

《갤럭시안》은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마찬가지로 화면 하단의 플레이어 기체(갤럭십, Galaxip)를 좌우로 조작하며 상공에서 편대를 짜고 있는 외계인을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적기가 진형을 유지한 채 좌우로 이동하며 서서히 하강하는 데 그친 반면, 《갤럭시안》은 개별 적기가 곡선을 그리며 플레이어를 향해 급강하 공격을 하는 패턴을 추가하였다. 이는 이후의 슈팅 게임들에 큰 영향을 준 요소로 평가된다.

기술적으로는 일본 최초로 스프라이트 기법을 사용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배경에 별을 표현하는 등 시각적으로도 혁신적이었다. 적의 종류에 따라 점수와 공격 패턴이 다르게 설정된 점도 특징이다.

게임 제목인 "갤럭시안"은 은하계의 거주자, 즉 인류(플레이어 측)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게임의 오프닝 메시지에는 "WE ARE THE GALAXIANS / MISSION: DESTROY ALIENS"라고 표시되어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상대하는 적 세력은 '에일리언'으로 불리며, 이후 《갤러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갤러그' 세력과 동일한 계열로 설정되었다.

《갤럭시안》은 아케이드판을 시작으로 아타리 2600, 콜레코비전, MSX, 패밀리 컴퓨터(패미컴) 등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특히 패미컴판은 남코가 해당 플랫폼으로 처음 출시한 게임이기도 하다. 후속작으로는 《갤러그》(1981), 《개플러스》(1984), 《갤럭시안3》(199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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