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차(客車)는 철도에서 여객을 수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철도 차량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한자어로 "손님 객(客)"과 "수레 차(車)"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객차는 넓은 의미로 여객 수송에 사용되는 모든 철도 차량을 의미하며, 수화물·소화물이나 우편물을 수송하는 차량처럼 여객 수송에 부수적으로 사용되는 차량도 이에 포함된다. 반면 화물을 운반하는 차량은 화차(貨車)라고 하여 객차와 구분된다.
좁은 의미에서는 기관차 등에 의해 견인되는 자체 동력이 없는 철도 차량만을 가리킨다. 이는 스스로 주행 동력을 갖춘 전동차나 디젤 동차와 구별되는 개념이다. 즉, 객차는 견인되는 무동력 차량으로서 기관차가 끌어 주어야 움직일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경우 과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에 객차가 폭넓게 사용되었다. 새마을호 객차에는 식당차, 특실차, 일반실차, 일반식당차, 관광차 등의 종류가 있었으며, 무궁화호 객차도 다수 운용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코레일은 무궁화호를 비롯한 객차 차량들을 퇴역시키고 동력 분산형 열차인 동차 위주로 운행 체계를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
객차는 여객 열차의 편성에서 기관차에 이어 연결되어 승객이 탑승하는 차량으로 기능한다. 운전 기능을 갖춘 객차는 운전객차라고 별도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운전실이 없는 객차를 정방향이나 역방향 어느 쪽으로든 운행할 수 있도록 편성되기도 한다.
객차는 철도 교통에서 승객 수송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차량으로, 화물 수송용 화차와 함께 철도 차량의 양대 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