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改革)은 정치·사회·경제 등 특정 분야의 기존 제도나 체제를 유지하면서 그 일부를 고치고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 과정을 뜻하는 개념이다. 한자 '개(改)'는 '고치다', '혁(革)'은 '가죽' 또는 '바꾸다'의 의미를 지니며, 합쳐져 '기존의 것을 고쳐 새로운 것으로 바꾼다'는 뜻을 형성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개혁은 급진적이거나 본질적인 변화가 아닌, 사회의 특정한 측면에서 점층적(漸層的)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고쳐나가는 사회 운동의 하나로 설명된다. 개혁 운동은 기존의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뒤바꾸려는 혁명(革命)과 구별된다. 즉 개혁은 합법적이고 점진적인 절차를 통해 기존 체제의 틀 안에서 부분적인 변혁을 추구하는 반면, 혁명은 기존의 사회 제도나 정치 체제 자체를 전면적으로 변혁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원적으로 '혁(革)'은 원래 짐승의 가죽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가죽을 다듬고 가공하여 쓸모 있게 만드는 과정에서 '바꾸다'·'고치다'라는 의미로 확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어원 추정은 고대 사회의 용례에 기반한 해석으로, 정확한 역사적 근거는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다.
개혁의 개념은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Reformation), 19세기 말 한국의 갑오개혁, 농지개혁, 화폐개혁, 교육개혁, 정치개혁 등이 있다. 이처럼 개혁은 시대와 지역, 분야를 막론하고 '기존 틀을 크게 뒤엎지 않으면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을 고쳐 변화를 꾀하는 행위'를 통칭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한편, 개혁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좋게 바꾼다'는 의미의 개선(改善)과는 구별된다. 개선이 이전 상태보다 나아지게 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뜻하는 반면, 개혁은 좋고 나쁨을 떠나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에 초점을 둔다고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개혁이 실제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역사적 맥락과 평가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와 같이 개혁은 한 사회의 제도적 변화를 설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개념으로, 정치학·사회학·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혁명과 대비되는 분석 개념으로 폭넓게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