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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명천군)

개심사(開心寺)는 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七寶山)에 위치한 사찰이다. '함북금강'으로 불리는 칠보산 내칠보 지역의 개심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반도에 현존하는 유일한 발해 시대 사찰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개요

개심사는 발해 선왕 9년인 826년에 승려 대원(大圓)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원래는 고려 우왕 3년(1377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48년 대웅전 보수 과정에서 용마루에서 '발해선왕 9년 병오 3월 15일 용강성 석두현 해성사 금강곡 칠보산 개심사 창건 주 대원화상'이라는 기록이 담긴 종이가 나무함에 든 채 발견되었다. 이후 1983년 북청 일대 발해 유적 발굴 보고를 통해 826년 창건 사실이 최종 확인되었다.

역사

개심사는 창건 이후 여러 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 1377년(고려 우왕 3)에 승려 나옹(懶翁)이 중건하였으며, 조선 정조 8년(1784년)에는 대웅전을 중건하고, 철종 4년(1853년)에는 대웅전을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일제강점기 31본산 시대에는 귀주사(歸州寺)의 말사였다.

지정 현황

개심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보 제120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절 뒤편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된 '개심사 약밤나무'가 있다.

건축물

현존하는 주요 건축물로는 대웅전(大雄殿), 심검당(尋劍堂), 응향각(凝香閣)이 있으며, 그 외에 관음전과 산신각 등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옆에 심검당과 응향각이 자리하고 있다. 심검당은 한 차례 화재로 전소되었다가 복원된 바 있다.

역사적 의의

개심사는 한반도에 남아 있는 유일한 발해 사찰 유적으로, 신라 계열 사찰이 대부분인 한반도 불교 유적 중에서 발해 계통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 중요성이 높게 평가된다. 북한 지역(함경북도)에 위치하여 현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할 아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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