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 약사전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온수리)에 있는 전등사의 약사여래불을 모신 법당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393호로 지정되었다.
1. 개요 전등사 경내의 대웅전 뒤편 높은 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약사여래불을 본존으로 모시는 불전이다.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평가받는다.
2. 연혁 정확한 창건 시기는 전해지지 않으나, 조선 숙종 41년(1715)에 중건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쳤으며,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지 않고 원형을 비교적 잘 보존하였다.
3. 건축적 특징
- 규모 및 평면: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평면은 단순하나 법당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구조이다.
- 공포 양식: 다포계 양식을 취하고 있으나, 주심포와 다포가 혼용된 과도기적 양상을 보여 조선 후기 건축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짜 올린 다포식 구조가 특징적이다.
- 내부 구조: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고 후불벽을 두어 불단을 설치하였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마감하였다.
- 세부 장식: 공포의 살미 첨차나 대공 등의 조각 수법이 섬세하고 화려하여 18세기 초반 조선 불전 건축의 장식적 경향을 잘 나타낸다.
4. 문화재적 가치 조선 숙종 대(1715년) 중건 당시의 원형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 조선 후기 다포식 불전 건축의 구조와 양식, 장식 수법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증 자료로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
5. 현황 현재 전등사의 주요 전각 중 하나로 보존·관리되고 있으며, 내부에는 약사여래삼존불상(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등이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