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선(姜弼善, 1918년~1990년 9월 22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호는 의당(義堂)이며,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생애
1918년 1월 26일 충청남도 아산군 배방면 신흥리(현 아산시 배방읍 신흥리)에서 출생하였다. 1930년대에 부모를 따라 만주로 이주하였으며, 1937년 만주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내무성 경찰강습소 본과 과정을 이수하였다. 이후 만주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수와 학감을 지냈고, 1940년 만주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하였다.
1945년 광복 직후 중국 지린성(吉林省) 장백현에서 한인회 민선 회장을 역임하다가 같은 해 12월 고향인 아산으로 귀국하였다. 귀국 후에는 동방산업, 온양극장, 온양정미소 등을 경영하며 기업인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지역 인사들과 함께 온양문화원을 설립하여 1957년 5월 10일 초대 원장이 되었다.
정치 활동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재건국민운동본부 아산군 촉진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민정당에 입당하여 아산지구당 위원장 및 충남도당 부위원장을 맡았다. 민정당이 민중당을 거쳐 신민당으로 재편된 후에도 지역 지구당 위원장 및 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하였고, 대한곡물협회 충남지회장을 지냈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민당 비례대표(전국구 18번)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으나, 1972년 10월 유신헌법 선포로 국회가 해산되면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대한곡물협회 상임고문, 신민당 지도위원, 민주통일당 정치위원 및 당기위원장 등을 지냈다. 1979년 12·12군사반란 이후 전두환 정권의 구정치인 활동 금지 조치에 따라 정계에서 강제로 물러났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민주정의당 중앙행정위원을 지내기도 하였다.
1990년 9월 22일 사망하였으며, 묘소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 공수1리 안모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