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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터미널

강남터미널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위치한 두 개의 고속버스 터미널을 통틀어 부르는 비공식 명칭이다. 공식 행정 명칭이나 단일 시설의 고유 명칭이 아니라, 인접한 두 터미널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운행 노선의 성격이 상호 보완적이어서 일상적으로 함께 부르는 통칭이다.

구체적으로 강남터미널은 다음 두 시설을 포함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선):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94(반포동)에 있으며, 고속버스 전산망상 터미널 번호 010, 행선지 표기는 "서울경부"이다. 경부선, 영동선, 구마선(통영대전선 포함), 중부내륙선, 동해선, 서울양양선 등의 노선을 운행한다. 1975년에 설립되어 1976년 9월부터 가건물 형태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81년 10월 20일에 준공되었다. 운영 주체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식회사이며, 현재 신세계그룹 계열로 편입되어 있다. 매일 약 5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에는 수도권 전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센트럴시티(호남선):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반포동)에 있으며, 고속버스 전산망상 터미널 번호 020, 행선지 표기는 "서울호남"이다. 호남선 고속버스의 서울 기·종점 역할을 담당하며, 일부 충청권 및 과거 강원·영남권 시외버스 노선도 관할한 바 있다. 백화점, 영화관, 호텔(JW 메리어트 서울) 등이 함께 입주한 복합 건축물로, 2000년 9월 1일에 개장했다. 단일 건축물 기준 대한민국에서 건평이 가장 넓은 건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운영한다.

두 터미널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1970년대 서울 강남 개발의 일환으로 강북 지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고속버스 터미널들을 강남(반포동) 지역으로 통합 이전하는 계획이 수립되어 시행되었다. 1977년까지 서울-수원 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속버스 노선이 이 지역으로 이전되었다. 이후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가 인접하여 자리 잡게 되면서, 두 시설을 함께 지칭하는 말로 "강남터미널" 또는 "고속버스터미널"이라는 표현이 널리 사용되었다.

한편, 근래에는 서울시가 노후화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약 60층 규모의 복합 시설로 재개발하기 위한 사전 협상에 나선 것으로 2025년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와 같이 "강남터미널"은 공식 명칭이 아닌 통칭이지만,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허브로서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널리 인지된 실제 개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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